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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와 홍준표는 고향으로, 김두관은 험지로

4·15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이 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이 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15 총선에서 김두관·김태호·홍준표 등 전직 경남도지사의 경남지역 출마가 현실화됐다. 특히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김태호·홍준표 두 전직 도지사가 수도권 등 당 열세지역인 험지에 출마해 줄 것으로 원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고향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김포갑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다. 그는 경남이 고향이지만 대권 도전을 위해 지사직을 중도 사퇴해 여론이 좋지 않은 지역(양산을) 출마를 고사했으나 당의 거듭된 요청을 수용한 형태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지난 3일 양산을 출마 기자회견
홍준표 전 지사 지난 3일 밀양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김태호 전 지사 2일 "고향 품에서 정치하고 싶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경남의 큰아들 김두관, 경남으로 돌아왔다. 양산을 지역구에서 다시 시작한다”며 “돌아온 경남의 큰아들이 양산과 경남 발전에 좋은 능력을 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012년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중도사퇴했던 것에 대한 사죄의 뜻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년,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남 소식에 귀 기울이고, 모든 노력을 다해 경남을 지원해 왔다”며 “이제 양산과 경남 국회의원으로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남해군 이장과 군수를 거쳐 두 차례 낙선 끝에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이력을 갖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1월 20일 경남 함안군 함안상공회의소를 찾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1월 20일 경남 함안군 함안상공회의소를 찾아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김태호 두 전직 경남도지사는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도 고향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홍 전 지사는 3일 밀양시 선관위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 전 지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내 고향을 풍패지향(豐沛之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풍패지향’은 중국 한나라 태조의 고향이 풍현 패읍이었던 데서 나온 말이다. 자신도 고향에서 총선 승리 뒤 차기 대권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 전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 하루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당의 일부 못된 세력들이 선거를 도와주기는커녕 방관하거나 오히려 선거 방해만 하는 것을 똑똑히 경험한 일이 있다”며 “그래서 최악의 경우 당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내 힘만으로도 돌파가 가능한 고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나에게 힘을 실어 준다면 부·울·경 40석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지만 반대라면 나는 내 고향 지역구에서만 자력으로 헤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태호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태호 전 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험지 출마 요구에 답을 하듯 “고향의 품 안에서 성숙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2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찌감치 고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4·15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며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학창 시절을 보냈고, 정치의 첫발을 내디딘 이곳에서 초심의 자세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의원과 거창 군수를 거쳐 경남지사 재선을 했다. 이후 2011년 4월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2012년 19대 총선 때 다시 당선됐으나,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김경수 현 경남지사에게 졌다. 
 
양산·밀양·거창=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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