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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檢 묻지마 기소, 고래밥 선물로 딛겠다"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여섯 번째 상자의 주인공은 황운하(58) 경찰인재개발원장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낸 황 원장은 현직 경찰 신분으로 4·15 총선 출마(대전 중구)를 준비 중입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군요. 현직 공무원은 지난달 16일(선거일 전 90일)까지 사퇴해야 총선 출마가 가능하지만, 황 원장처럼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사표가 접수된 때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봅니다(공직선거법 53조 9항). 황 원장은 지난달 15일 사표를 냈습니다.
 
황 원장은 지난달 31일 정치언박싱 인터뷰에서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것은 부당한 검찰의 공격이 있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불의한 공격으로부터 피선거권을 침해받는다고 생각하니까 굴복할 수 없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황 원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수사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황 원장은 현재의 형사법 제도를 ‘앙시앵레짐(ancien régime·구체제)’으로 규정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낡은 형사법 체제를 혁파하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한편, 그가 원장으로 있는 경찰인재개발원에는 현재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우한 교민·체류자 등 528명이 14일 동안 격리 수용돼 있습니다.
 
인터뷰=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영상·그래픽=강대석·김지선·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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