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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퍼질라…원광대, 중국인 유학생 441명 입국 연기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익산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익산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학교 복귀를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서다.
 

원광대, 이달 말까지 학교 복귀 연기
"신종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한 조치"
8번 환자도 원광대병원서 격리·치료
정헌율 익산시장 "선별진료소 확대"

원광대는 3일 "학부와 대학원 소속 중국인 유학생 441명의 학교 복귀를 이달 말까지 연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익산과 인접한 군산에서 비수도권 최초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것도 영향을 줬다. 8번 확진자인 62세 여성은 지난달 28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도 고열이 계속되자 30일 국가 지정 음압병실이 있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광대 관계자는 "아직 개강 연기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신종 코로나 사태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중국인 유학생들의 석·박사 과정 수업을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원광대는 학위 수여식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 원광보건대도 복귀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격리시설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대와 부산외대·창원대 등 다른 대학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이메일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 머무는 유학생들에게 최대한 귀국을 늦춰 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충북대는 중국 대학과의 학생 교환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8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8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인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학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1대1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안전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국립익산박물관과 보건소에 열화상감지기를 설치하고, 보건소에는 이동형 엑스레이를 설치해 선별진료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별진료소는 원광대병원과 익산병원 2곳에서만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운수업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배부하고, 교육지원청과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신종 코로나 대처 관련 공문과 포스터를 발송하겠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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