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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스캔들 휴스턴, '올드보이' 베이커 감독 선임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난파선이 된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백전노장 더스티 베이커(71)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30일(한국시각) 외신들이 전했다. 계약 조건은 1+1년으로. 2021년 계약을 구단이 선택할하는 옵션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망가진 휴스턴 감독에 선임된 더스티 베이커. [AP=연합뉴스]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망가진 휴스턴 감독에 선임된 더스티 베이커. [AP=연합뉴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휴스턴이 2017년 우승을 하는 과정에서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 팀의 사인을 훔친 사실을 전 휴스턴 선수들이 폭로했다. MLB 사무국 조사를 통해 이는 사실로 들어났다.
 
이달 초 MLB 사무국은 제프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간 무보수 자격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자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곧바로 단장과 사장을 해고했다. 이후 호세 알투베 등 선수들이 몸에 전자기기를 부착하고 상대 사인을 전달받았는 뉴스가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었다.
 
휴스턴은 다음 달 중순 스프링트레이닝 시작을 앞두고 새 사령탑을 영입했다. 검증된 노장 베이커 감독이 팀을 팀을 재정비하길 바라는 것이다.
 
베이커 감독은 '전자기기를 사용한 팀'이라는 이미지와 반대되는 '올드스쿨' 감독이다. 2017년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MLB의 큰 흐름이었던 세이버매트릭스(야구를 통계·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를 중시하지 않았다. 불펜보다 선발 투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93∼2002년), 시카고 컵스(2003∼06년), 신시내티 레즈(2008∼13년), 워싱턴 내셔널스(2016∼17년) 감독을 맡는 동안 통산 1863승(1636패·승률 0.532)을 기록했다. 총 9차례 포스트시즌을 맛봤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3차례나 뽑혔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MLB닷컴은 '베이커 감독이 (우승 전력인) 휴스턴을 맡아 처음으로 챔피언을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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