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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스타트업 투자·발굴 …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로의 변신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등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VR 스트리트’를 통해 쇼핑하는 모습.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로의 변신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등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VR 스트리트’를 통해 쇼핑하는 모습.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 채널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중장기 비전으로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 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를 선포한 후 ‘상품 경쟁력 확보’ ‘모바일 및 방송 콘텐츠 강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등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디오 커머스 중심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미디어와 유통이 융합된 ‘뉴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AI·비디오 커머스 분야 직접투자
우수 스타트업 발굴해 장기 협업
TV홈쇼핑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

 

2016년부터 스타트업에 170억원 투자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직·간접적인 형태로 170억원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유통산업뿐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 물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34개 기업에 간접투자를 했다. 2018년부터는 직접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점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기술(IT)을 보유하거나 디지털 영상 콘텐트 제작 능력을 보유한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 등이다. 단순 투자에서 그치지 않고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의 직접투자 첫 사례는 AI 기반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였다.  AI 등 새로운 IT와 쇼핑을 접목해 고도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2월에 투자했다. 지난해 6월에는 롯데홈쇼핑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에 스켈터랩스가 개발한 엔진을 적용했다.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75% 이상 증가하고, 자동주문전화 서비스보다 주문 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상과 e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을 확보하며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어댑트에 40억원을 직접투자했다. 콘텐트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 구조로 D2C비즈니스를 개척해 성장해온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남성보정속옷 등 제품 영상 콘텐트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향수 등 12개 자사 브랜드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에서 젊은 층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 커머스 업계의 후발주자였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어댑트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트 제작 능력과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타깃에 맞는 제품 홍보 영상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댑트의 상품 기획 능력을 활용해 아이디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콘텐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롯데그룹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홀딩밴드형 기저귀’로 1위를 차지한 전(前) 롯데홈쇼핑 직원인 전영석 대표가 이끄는 ‘대디포베베’에도 17억원을 투자했다. 대디포베베는 롯데그룹 창업 지원 기관인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사무공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지난 2일 아이를 눕히지 않고 서 있는 상태에서 편리하게 갈아 입힐 수 있는 ‘홀딩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했다.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엘롯데·롯데닷컴 등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인 결과, 준비 수량인 5000팩이 완판됐다. 지난 29일에는 TV홈쇼핑 채널에서도 판매했다.
 
 

해외 미디어 기업과도 업무 협약 체결

롯데홈쇼핑은 또 2025년까지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 미디어 기업과도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주요 방송사업, 홈쇼핑 채널 운영 등 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사업 역량을 가진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상호 시너지 증대를 위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디어 커머스 구축을 위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콘텐트 개발, 크리에이터 육성, 디지털 스토어, AI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 홈쇼핑 업의 본질인 상품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조사나 브랜드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으며, 홈쇼핑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앞으로도 AI, 비디오 커머스 등 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 채널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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