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채이배, 당 정책위의장 사퇴 “이런 상황에 무슨 일 할 수 있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와 채이배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와 채이배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채 의원은 28일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의 입장을 보고 실망감에 정책위의장 사퇴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당이 이런 상황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아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을 했다”며 “나로 인해 당에 쇄신의 물꼬가 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자신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달라는 안철수 전 의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전날 손 대표를 찾아가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전 당원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뽑자고 제안했다. 그게 아니면 손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날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의원에게 기대했던 것은 당의 미래에 대해 같이 걱정하고 힘을 합칠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자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그런 것은 없이 곧바로 저의 퇴진을 말하는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고, 위원장을 자기가 맡겠다는 것이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이) 당 대표실로 와서 만난다는 게 정치적 예의 차원인 것으로 생각했지 많은 기자·카메라를 불러놓고 제게 물러나라고 하는 일방적 통보, 언론에서 말하는 소위 '최후통첩'이 되리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개인회사의 오너가 CEO를 해고 통보하는 듯 말이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채 의원은 2018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손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러나 손 대표의 거취 정리 등 당 지도부 변화를 요구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최고위원회의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