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e글중심] “전세기에서 집단 감염되면 어쩌나”…우한 폐렴 공포 확산

 
[주우한 한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주우한 한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비엔푸(蝙蝠·편복=박쥐의 한자 이름).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가 박쥐로 알려지면서 그 중국어 이름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박쥐를 뜻하는 푸(蝠)와 복을 의미하는 푸(福)의 발음과 성조가 비슷해서 중국 남방지역 등에선 ‘복을 먹는다’는 의미로 박쥐를 먹는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그런 음식 문화에도 네티즌들은 예민해졌습니다. 일부는 “문화에는 우열이 없다고는 하지만 위생의식에는 분명 우열이 존재한다”고 비판합니다. “그럼 복 받은 건가요?”라며 붙통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가 100명을 넘기면서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한에 고립된 한국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현지 영사관은 교민들의 탑승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을 전하는 안내문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정부는 30일과 31일 우한시에 있는 국민 700명가량을 전세기로 귀국 시키며, 이들은 14일 간 천안시의 국가 지정시설에서 임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일부 네티즌은 “멀쩡한 사람이 그 전세기 타면 집단 감염 되는 거 아니냐”고 우려를 표합니다. “트로이 목마도 모르냐”, “전 국민 병 옮긴다”는 걱정도 제기됩니다. 반면, 정부 대응에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국민 보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지”, “한꺼번에 한 번에 데려와서 격리하고 관리하는 게 효율적이고 최선의 방법”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합니다.
 
과도한 공포심은 바람직하지 않다지만, 국내 발병자가 늘어나자 우려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갔는데 마스크 썼더라고요”, “일반 마스크도 안전합니다” 등 마스크 착용 정보를 나누는 사이 마스크 품절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개학 시기 늦추는 방안’ 등의 대책도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나 홀로 설’ 외롭지 않은 이유…편의점엔 12첩 도시락
 
 
#클리앙
"사스를 통해 중국에서 침 뱉는 문화가 사라졌다는데, 중국은 이런 거 한 번씩 겪고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면서 배워나가는 거 같습니다. 과연 중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세계인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아야 하려는지."

 

ID 'Badger'

 
#클리앙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일정기간 격리하면서 의료조치를 취하는 것이 국가의 할 일이죠. 정부가 잘하고 있습니다."

 

ID '뱃살아재'

#네이버
"트로이목마도 모르냐 전 국민 병 옮긴다. 데려오지 마라."

 

ID 'yke2****' 

#클리앙
"격리 시설은 충분히 확보했을지 궁금합니다."

 

ID 'Lumia'

#네이버
"집단감염 되는 거 아녀? 그냥 스스로 격리가 최고인 거 같다."

 

ID 'hic2****'

 
#네이버
"국민보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지... 우리 국민이잖아???"

 

ID 'hjok****'

 

김서희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