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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비보 접한 우즈 "그는 불꽃같은 남자, 믿을 수 없이 슬프다"

타이거 우즈가 27일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27일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미국)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 브라이언트 생전에 친분 관계를 이어왔던 우즈는 깊은 슬픔에 빠지고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PGA 투어 직후 소식 듣고 망연자실
골프 세계 1위 켑카도 추모 메시지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에 믿을 수 없는 비보를 접했다. 앞서 이날 브라이언트가 캘리포니아주 칼라사바스에서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와 함께 그의 13세 딸, 친구, 친구 부모 등이 헬리콥터에 탑승했고,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줄곧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에서 뛰면서 통산 3만3643점을 기록했던 농구 스타다. 우즈와 브라이언트는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분야에서 전성기를 누린 공통점을 갖고 꾸준하게 친분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브라이언트가 LA레이커스 영구 결번식을 진행했을 땐 우즈가 축하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땐 브라이언트가 SNS를 통해 우즈의 이름과 박수 이모티콘으로 역시 아낌없이 축하를 보냈다. 때문에 이날 브라이언트의 비보로 우즈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헬기 사고 현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헬기 사고 현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27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AP=연합뉴스]

27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AP=연합뉴스]

 
우즈는 브라이언트의 비보를 경기 직후에서야 알았다. 그는 미국 현지 중계진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캐디가 18번 홀 그린에서 나와 말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갤러리들이 '맘바(브라이언트의 별칭)를 위해 해보라'는 말을 하는데 이해가 안 갔다. 이제 알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비극적인 날 중에 하나다. (인터뷰 전) 5분 전에야 들어서 이걸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에 대해 우즈는 "불꽃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우즈는 "경쟁적으로 뜨겁게 불타올랐다. 승리에 대한 욕구가 대단했다. NBA 역사상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그는 지배했고, 최고의 선수를 48분간 셧아웃시켰다. 전체 커리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모습 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어 "아킬레스건을 다쳐서도 파울라인에 가서 슛을 던지는 선수였다. 그건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부상과 싸웠던 자신의 모습과 브라이언트의 투혼을 오버랩하며 떠올린 듯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소식에 추모 메시지를 전한 브룩스 켑카. [사진 켑카 트위터]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소식에 추모 메시지를 전한 브룩스 켑카. [사진 켑카 트위터]

 
골프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에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켑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는 성장기에 내 영웅이었다. 오늘날까지도 그는 (삶의) 접근하는 방식에 영감을 줬다. 매일 일어나서 난 내 폰을 열고 그의 명언을 봐왔다. 그의 정신력은 어려운 시기뿐 아니라 내 전체의 삶에 동기 부여가 됐다"면서 "RIP, 코비"라고 적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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