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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정지윤 최강 센터 듀오 50점, 현대건설 홈 4연승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br>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br>

국내 최강 센터진이 빛났다. 선두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정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홈 4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2, 25-22, 22-25, 24-26, 22-20)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올시즌 인삼공사와 네 번의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아울러 올시즌 수원에서 7승1패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현대건설(14승4패, 승점38)은 2위 흥국생명(10승8패, 승점34)와 격차도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7승10패(승점20)가 됐다.
 
지난 IBK기업은행에서 다소 부진했던 헤일리가 이번에도 아쉬웠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양효진과 정지윤 두 미들블로커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높이를 뽐냈다. 양효진은 이날 개인 1경기 최다인 11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29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도 블로킹 5개 포함 1경기 최다인 21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세트 부진을 딛고 고군분투하며 개인 1경기 최다득점(45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양효진 '살짝'<br>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0.1.23<br>  xanadu@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양효진 '살짝'<br>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0.1.23<br> xanadu@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 팀의 강점은 뚜렷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KGC인삼공사는 디우프다. 양효진 특유의 개인시간차와 디우프의 타점 높은 공격은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다. 양팀 감독도 상대 장점을 봉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디우프에게 공이 많이 갈 것은 확실하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 디우프가 어려운 공격을 하게 만들고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양효진은 정말 막기 어렵다. 하지만 공격하는 지점은 거의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곳을 잘 수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서브 타임 때 연속득점을 올리며 4-4에서 11-4까지 달아났다. 양효진의 강력한 블로킹과 끈끈한 수비가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KGC인삼공사는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공을 때려야했던 디우프가 1세트 12번 공격을 시도해 1번 성공에 그치면서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패하고 말았다.
 
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 재정비에 성공했다. 디우프가 살아나면서 첫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8-6)에 먼저 도달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높이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정지윤과 양효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14-13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집중력에서도 현대건설이 앞섰다.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br>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br>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헤일리의 공격이 터지지 않자 세터 이다영은 레프트와 가운데를 활용해 경기를 풀었다. 인삼공사는 끈끈한 수비로 버틴 뒤 디우프가 해결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2세트와 달리 이번엔 인삼공사가 웃었다. 예리한 서브로 현대건설 리시브를 흔든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양효진에게 계속해서 당했던 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버텨냈다. 유효블로킹을 만들고, 다이빙 캐치로 공을 건져냈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공격을 받고 또 받아냈다. 그 사이 디우프는 꾸준히 상대 코트에 강타를 꽂아넣었다. 인삼공사는 25-24에서 원포인트서버로 투입된 이솔아의 서브가 그대로 넘어온 것을 한송이가 마무리해 파이널 세트로 경기를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도 팽팽했다. 한 점씩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그렸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다시 달아났다. 막판 정지윤의 공격까지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14-11까지 앞섰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으로 디우프의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됐고, 인삼공사의 엄청난 수비 속에 현대건설이 범실까지 나오면서 14-14 듀스가 됐다. 기나긴 승부 끝에 웃은 건 현대건설이었다. 정지윤이 오픈 공격에 이어 디우프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면서 대단원을 장식했다.
공격하는 정지윤<br>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0.1.23<br>  xanadu@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격하는 정지윤<br>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 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0.1.23<br> xanadu@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영택 대행은 "많이 아쉽다. 오늘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만들어 놓은 게 있었는데 상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려서 다 못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간 건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3,4세트에선 서브 공략이 잘 됐다. 양효진에 대한 방어도 중요하지만 블로킹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패턴 틀레이를 만든 게 있는데 리시브가 1,2세트엔 거의 안 돼서 디우프에게 몰릴 수 밖에 없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레프트 선수들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도희 감독은 "초반 디우프의 공격을 잘 막고, 우리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쉽게 풀었다. 3세트부터 디우프가 살아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헤일리 쪽에서 해결이 안 되면서 가운데 공격빈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다영과 호흡을 좀 더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이겼다. 2위 대한항공(15승8패, 승점42)은 선두 우리카드(17승6패, 승점 47)를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무려 91.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1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주포 박철우가 독감으로 결장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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