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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불법수출 잔류쓰레기 5000t, 평택항으로 돌아온다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한국에서 불법 수출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한국에서 불법 수출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쓰레기 5000t 가운데 800t이 다음 달 2일 평택 당진항으로 반입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다음 달 2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남아있는 한국발 쓰레기 5177t 중 1차분으로 컨테이너 50개, 800t 분량이 평택 당진항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쓰레기는 지난 2018년 7월 평택시의 한 업체가 불법으로 수출한 것이다. 확인 결과 5117t 중 1800t가량은 제주도산 생활 쓰레기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경기도·평택시와 제주도는 불법 수출된 쓰레기를 비율에 따라 '각자 처리'하기로 지난해 7월 합의했다.
 
우선 쓰레기를 두 달에 한 번꼴로 나눠 평택당진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할 예정이다. 이후 환경부·경기도·평택시와 제주도는 65대 35 비율로 비용을 분담해 소각한다.
 
쓰레기 800t 분량이 담긴 컨테이너 50개 중 30개는 평택에서 국비로, 나머지 20개는 입항 뒤 울산에 있는 위탁업체로 옮겨져 제주도 부담으로 처리된다. 처리 책임이 있는 평택 업체는 폐업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택 업체가 수출한 것은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 책임이 업체에 있는데 업체가 폐업해 국가가 비용을 부담해 처리하는 것이고, 제출한 수출 쓰레기는 생활폐기물이라서 지자체 처리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평택시는 문제의 평택 소재 업체가 2018년 9월∼11월 재활용 폐기물이라고 속여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가 소각용이 혼합된 쓰레기로 적발돼 평택항으로 돌아온 3394t과 수출이 보류된 항구에 적치돼 있던 1272t 등 총 4666t을 지난해 4∼6월 국·도·시비 8억6000만원을 들여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항으로 재반입된 불법 수출 쓰레기 배출지를 놓고도 논쟁이 벌어져 경기도와 제주도 사이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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