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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예쁜 얼굴'···100만원대 폴더블폰 줄줄이 쏟아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랜더링 이미지 [사진 레츠고디지털]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랜더링 이미지 [사진 레츠고디지털]

  
2월 초부터 새로운 폴더블폰이 줄줄이 나온다. 모토로라는 다음 달 6일 미국에서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한다. 중국의 화웨이 역시 다음 달 하순 스페인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메이트Xs'를 선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 가격은 200만원을 웃돌고 판매 수량도 제한됐다. 하지만 폴더블폰 대전 2라운드가 펼쳐지는 올해는 다르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등은 가격을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확 낮춰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다음 달 6일엔 레이저, 11일엔 갤럭시 Z플립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는 펼친 화면이 6.2인치, 접었을 때는 외부에 2.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당초 이달 9일을 출시일로 잡았던 모토로라는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공급 물량이 달려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현재 홈페이지와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1500달러(175만원)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은 다음 달 11일 ‘갤럭시 2020 언팩’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좌우로 넓게 펼쳐지는 형태였다면, 갤럭시 Z 플립은 레이저처럼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로 위아래도 여닫고 크기도 작아졌다. 펼쳤을 때 6.7인치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는 전면부 하단에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갤럭시 Z플립을 판매하고, 가격은 150만원 전후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공개할 폴더블폰 '메이트Xs'는 펼쳤을 때 전작인 '메이트X'와 비슷한 8인치 화면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은 보완하되 가격은 낮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인 '레이저' [사진 모토로라]

모토로라의 폴더블폰인 '레이저' [사진 모토로라]

 

칩과 카메라, 최고급 성능엔 다소 못 미치지만

레이저나 갤럭시 Z플립은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크기나 디자인에서 기존 막대형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스펙과 성능은 기존 최고급 스마트폰에 비해 조금 쳐진다. 두 제품 모두 5G(세대) 통신 대신 4세대인 LTE 방식을 지원한다. CPU(중앙처리장치) 격인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칩도 갤럭시 Z플립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레이저는 710이 각각 탑재된다. 올해 새 스마트폰에 탑재할 스냅드래곤 865보다 한 세대 전 제품이다.   
  
카메라 기능도 최고급 스마트폰에 비해 간소하다. 갤럭시 Z플립은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레이저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전면에만 탑재된다. 갤럭시 Z플립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 S20 최상위 모델(울트라)의 경우 1억800만 화소 등 4개(쿼드)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과 비교된다.   
 

스펙보다 '예쁜 얼굴'로 매력 어필 

스마트폰 업계는 클램셸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스펙을 간소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분석한다. 사양을 올리고 복잡한 기능을 담을수록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고 제품의 두께가 두꺼워진다. 이렇게 되면 폴더블폰의 강점인 디자인적 완성미를 살리기 어렵다. 일례로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하려면 콤팩트한 사이즈에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형태)’가 생긴다.   
 
특히 갤럭시Z 플립은 전작인 폴드가 디스플레이에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사용한 것과 달리 초박형 유리(UTG)를 적용할 전망이다. PI는 접히는 부위에 주름이 생겼지만 UTG는 주름이 남지 않는다. 소재부품업계에 따르면 UTG는 수율(생산성)이 아직까지 낮아 PI에 비해 생산단가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의 상향평준화로 스마트폰 스펙에 따른 사용자 체감 차이는 크지 않다"면서 "작고 예쁜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클램셸폰에 지갑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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