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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민주당 입당···"어르신 큰 뜻 잇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48) 변호사가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4·15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곽 변호사는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 대통령의 사위로 보지만,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제 소명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 공동체의 가능성을 찾아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길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충북 동남4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삶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지냈다”면서도 “충북 영동군은 지난 100년간 제 조상이 산,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고 말했다. 동남4군은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구다.  
 
곽 변호사는 “어느 날인가 제 어린 아들을 데리고 팔순 앞둔 아버지와 할아버지 묘소를 찾았다. 그날따라 묘소가 너무 외로워 보였다”며 “그날 저는 혹시라도 정치인이 될 기회가 있으면 이곳에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게 조상에 대한 작은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보은·영동·옥천·괴산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이지만, 저는 기꺼이 제 정치를 조상의 넋이 깃든 충북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는 늘 할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하고 있는 중요한 일들 때문에 계속 미뤄졌다”며 “제 아내가 (총선 출마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권양숙 여사는) 크게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노 전 대통령의 딸인 정연씨와는 2003년 결혼했다. 2014년부터 6년여간 전기요금 누진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했고, 2017년에는 ‘국정농단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태웅(57)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박종국(45)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도 이날 곽 변호사와 함께 입당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시장은 용산 출마를 선언한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의 당내 경쟁에 대해 “그분과 이야기한 것은 없고 당에서 입당 제안을 받아 제가 결심해 나오게 됐다”며 “최종 결정은 당에서 해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대수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도전장을 낸 박 전 편집장은 “언론인으로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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