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보수 통합 합류하는 원희룡 "혁통위 참여, 황교안 만난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보수 통합에 합류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야권 통합에 합류해 목소리를 내겠다. 내일(22일) 아침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해 지지 입장을 밝히고, 바로 황교안 대표를 만나 통합 관련 메시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17년 1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이후 바른미래당에 몸 담았지만 2018년 4월 다시 탈당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당선됐다. 당적 없이도 큰 지지율 차이로 제주지사에 당선된 덕에 야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도 꼽힌다. 원 지사의 합류로 보수 통합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9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9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박형준 혁통위원장을 만나 “설 연휴 전에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선 “숙고하겠다”고 답했지만, 오후들어 통합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새로운보수당과의 당대당 협의체를 출범시킨 한국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과도 통합을 위한 ‘1대1 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새로운보수당 외에 다른 세력과도 1대1 접촉을 늘리고 한다. 안철수 전 대표 측과도 협의체 구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신저로는 조경태 한국당 최고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안 전 대표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을 탈당하기 전까지 같은 당에 있었다. 최근에도 안 전 대표 측과 대화를 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조 의원이 지난해 말 두 차례 정도 보수 통합에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안 전 대표가 통합에 여전히 선을 긋고 있어 실제 협의체가 구성될지는 불투명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수 통합은) 정부와 여당이 바라는 함정에 들어가는 것이다. 1대1 구도가 되면 정부ㆍ여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오히려 야권에서 치열하게 혁신 경쟁을 하면 파이가 훨씬 클 수 있다”고 했다.

 
 
보수통합 논의의 중심축도 혁신통합추진위에서 ‘1대1 협상 테이블’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전날(20일)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해 ‘당대당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고, 21일 이를 공식 출범시켰다. “양당 간 협상의 우리 쪽 창구는 보수재건위원회”(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라는 설명에 따라 보수재건위 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직접 협상의 조타수로 등판한다. 유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직접 소통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황교안(左), 유승민(右)

황교안(左), 유승민(右)

전진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 역시 이날 “한국당과 당 대 당 협의체를 공식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통위 관계자는 “각 당들 이해관계가 얽힌 실무논의는 당대당을 중심으로 하되 혁통위는 큰 틀에서 중도보수 신당이 가져갈 가치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당대당 협의체와 혁통위의) 역할이 나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해리ㆍ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