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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도 안하는 추태" 추미애, 과거 "이회창 놈" 취중욕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장례식장에서 후배 검사(양석조)가 선배 검사(심재철)를 '들이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유감을 표명했다. 추 장관은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라며 강하게 검찰을 비판했다.
 
'상갓집 추태'라고 사건을 규정하면서 '개탄스럽다'고 검찰을 질타한 추 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이 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 장관의 욕설 파문을 거론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의원 취중욕설 파문'이라는 제목의 과거 신문 기사를 공유했다. "이 분(추 장관)은 욕이 예술"이라며 "얼큰하게 디오니소스신의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글도 남겼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기사는 추 장관의 정계 입문 초기인 2001년 기사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서울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당내 바른정치실천연구회(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 10명의 저녁 모임이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났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심한 욕설을 섞은 막말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추 장관은 당시 조선일보에 기고하던 이문열 작가를 가리키며 "가당치 않은 놈이 X같은 조선일보에 글을 써서…"라고 말했다. 또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를 거론하며 "이회창 이 놈"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 대표였다. 함께 자리한 동아일보 기자에게는 "김병관 사주(社主) 지시로 글을 썼느냐"고도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날 언론엔 지난 18일 한 상가에서 양석조(47·연수원 29기) 대검 반부패선임연구관(차장급)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무혐의를 주장한 심재철(51·연수원 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급)에게 "네가 검사냐", "네가 조국 변호인이냐"고 항의한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추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대검 핵심 간부들이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부장은 대표적인 친문(親文) 검사로 알려져 있다. 추 장관의 법무부 대변인과 청문회준비단 홍보팀장을 거쳐 지난 13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선임연구관은 지난해 7월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으로 보임돼 조국 가족 관련 수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등의 실무를 맡아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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