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루스벨트함 파견, 한국 인근 항모3척
하지만 실제로 소개 작전이 이뤄지려면 ▶단순히 적개심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북한이)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하고 ▶북한에 대한 전략적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검토 결과 두 조건 모두 채워지지 않는 단계였다고 브룩스 전 사령관은 소개 작전을 실행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미국이 선제공격과 단독 공격 등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했다고 소개하며 “전쟁에 매우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19일 미 해군에 따르면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을 기함으로 하는 제9항모강습단(CSG)을 한반도를 작전 구역에 포함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새로 보냈다. 이로써 미국은 한반도 인근에 최대 3척의 항공모함을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이철재 기자 sswo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