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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 후 첫 교육부 종합감사…조국 딸 의혹도 밝혀질까

고려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교육부 감사를 받는다. 고려대 전경. [중앙포토]

고려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교육부 감사를 받는다. 고려대 전경. [중앙포토]

고려대가 개교 후 처음으로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법인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관련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이지만, 자료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교육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법인 이사회 운영, 재무·회계관리, 교직원 임용·승진 등 인사관리,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집행관리, 입시·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 법인과 학교의 운영 전반을 살핀다. 
 
이번 종합감사에는 회계사 등 20명이 투입된다. 대국민 공모로 선발된 시민감사관도 참여한다.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 교육부는 홈페이지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을 통해 비위 관련 제보를 접수한다.
 
고려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건 1905년 개교 후 처음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개교 후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 중 학생 수가 6000명 이상인 대학을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연세대, 10월엔 홍익대가 종합감사를 받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교육부는 이번 감사에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29)씨의 입시비리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측은 지난해 11월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에서도 조씨 관련 의혹을 조사했으나 당시 자료 부족 등으로 사실 여부를 밝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씨를 포함해 기존 학종 실태조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은 이번 감사를 통해 추가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하지만 고려대가 조씨 관련 자료는 이미 폐기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 조사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9년 고려대 입학전형 과정에서 허위 스펙 3개를 제출했다. 단국대 의대 체험활동 증명서와 논문저자 등재 기록, 공주대 인턴 기록과 국제학회 발표 초록 등재 기록,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등이다.
 
하지만 고려대는 지난해 11월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조씨 관련 입시자료를 폐기했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8·구속)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면서 조씨를 공범으로 적시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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