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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中, 2년간 2000억불 美 제품 구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뒤 합의안을 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뒤 합의안을 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중국이 2년간 총 2000억달러(231조7000억원)의 미국 상품을 구매하기로 한 것이 합의의 골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 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류 부총리는 ‘미중 경제 및 무역 합의 1단계’라는 제목의 86쪽짜리 합의안도 공개했다.
 
이번 합의는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첫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연 지 약 18개월 만에 이뤄졌다. 사실상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벌이던 미중의 첫 합의라 의미가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농산물과 공산품, 서비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23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 379억 달러, 공산품 777억 달러, 농산물 320억 달러, 에너지 524억 달러 등이다.
 
미국은 당초 지난해 12월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제품 1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120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제품에 부과해온 15%의 관세를 7.5%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해오던 25%의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합의에서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금지와 미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을 약속했다. 중국은 또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 확대와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중단 등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는 오늘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의 미래를 위해 이전에 중국과 해본 적 없는 중대한 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류 부총리는 시 주석의 친서를 전했다. 서한에서 시 주석은 “이번 협상은 양국이 어떻게 이견을 해소하고 대화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양측이 평등함과 상호 존중을 갖고 관련 문제들을 함께 다뤄 나가자”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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