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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청와대 대변인=출마' 고민정도 합류···盧땐 정권 끝난뒤 출마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4·15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4·15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15일 대변인직을 그만뒀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16일을 하루 앞둔 날이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고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2명이 사표 제출했고, 오늘 사표가 수리됐다. 둘은 오늘까지 근무한다”고 말했다. 유 관장도 총선에 출마한다. 고 대변인은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왔는데 제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사람을 중히 여기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 출마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3명은 모두 4·15 총선에 나선다. 초대 청와대 대변인인 박수현 전 대변인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대변인을 그만뒀다. 하지만 예비후보 단계에서 불륜과 특혜 공천 의혹이 제기되며 자진 사퇴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흑석동 상가 투기 의혹으로 지난해 3월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던 김의겸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를 예고했다. 총선용 포스터에 ‘대통령님께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라는 대목을 넣어 ‘청와대 마케팅’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 대변인은 경기 일산, 서울 동작을, 서울 광진을 등에 출격할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문재인 청와대 전·현직 대변인의 전원 총선 출마를 두고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입'이었던 이가 국회로 가겠다는 건 국회의원으로서도 대통령 친위부대가 되겠다는 선언”이라며 “그들에게 청와대 대변인직은 데코레이션(장식)이고, 청와대 브리핑은 스펙 쌓기”라고 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현 집권층은 국가 운영의 목표보다 권력 투쟁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편이 총선에서 더 많이 당선되는가에만 몰두하니 ‘권력 절제’는 한가한 소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출마는 적지 않았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일했던 김종민·정태호·천호선 전 대변인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다만 정권이 끝난 뒤에 출마했다. 이 중 김종민 전 대변인만 당선(20대 총선)됐다. 
 
이명박 정부 출신으로는 4명(이동관·김희정·박선규·박정하)이 총선에 출마했는데, 박정하 전 대변인을 제외하고 3명은 MB 재임 마지막해인 2012년 19대 총선에 도전했다. 김희정 전 대변인을 빼곤 모두 낙천하거나 낙선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김행·민경욱 전 대변인이 2016년 20대 총선에 도전해, 민 전 대변인이 인천 연수을에서 당선됐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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