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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규탄' 시국선언했던 교수단체 “文 정부 헌정 유린” 2차 시국선언

보수 성향의 전·현직 교수단체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 15일 오후 2차 시국선언을 냈다. 선언을 마친 정교모 회원과 지지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준 기자

보수 성향의 전·현직 교수단체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 15일 오후 2차 시국선언을 냈다. 선언을 마친 정교모 회원과 지지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준 기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낸 보수 성향의 전·현직 교수단체가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2차 시국선언을 냈다.
 
15일 오후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여러 세대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쌓아 올린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경제ㆍ외교ㆍ국방ㆍ민생ㆍ교육정책의 성과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상식과 공정으로부터 이탈한 거짓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조국 사태’는 집권 세력의 거짓ㆍ위선ㆍ기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며 “이들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공수처를 설치하고, 장기집권 계획의 목적으로 연동형 비례선거법 강행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현 정부에 ▶권력기관 개혁 원점 재검토 ▶분배 위주 경제정책 및 세금 주도 복지정책 방향 전면 재조정 ▶탈원전 정책 폐기 ▶언론에 대한 정치권력 등 개입 처벌 ▶외고ㆍ자사고 폐지 등과 같은 교육개혁 중단 ▶외교ㆍ국방정책 실용주의 노선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정교모에 따르면 이번 시국선언에는 정교모 소속 전ㆍ현직 대학교수 전원인 6094명이 참여했다.
 
시국선언이 끝난 뒤 정교모 회원 및 지지자들 100여명과 수십 명의 보수 유튜버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산 권력 수사하는 검찰 해체 반대한다’ ‘헌법파괴 부정부패 거짓과 진실의 전쟁’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고, ‘가증스러운 검찰개혁 온 국민이 반대한다’ ‘거짓과 진실 싸움 이제는 전쟁이다’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국선언과 행진에 참여한 정교모 소속 퇴직 교수 서모(70)씨는 “1차 시국선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수처법 통과 등을 보고 다시 ‘안 되겠다’ 싶어 다시 시국선언과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퇴직 교수라고 밝힌 정모(63)씨는 “1차 시국선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궁금해서 나오게 됐다”며 “현 정권이 추진하는 공수처 설치나 선거법 개정이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목소리를 보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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