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비트메인, 미 상장 불발? "그럴수도" vs "사실무근"

[출처: 셔터스톡]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메인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비트메인이 한 폰지 스캠 프로젝트에 대량의 채굴 장비를 판매한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다. 이 때문에 비트메인이 지난해부터 비공개로 추진해왔던 나스닥 상장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비트메인은 루머에 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유명 트위터 계정 "비트메인 미 상장 무효화" 주장

1월 14일 유명 트위터 계정 BTCKING555는 미 사법기관이 비트메인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주장. 비트메인이 폰지 스캠 프로젝트인 비트클럽(BitClub)에 채굴 장비를 대량 판매했다는 게 문제가 됨. 이로 인해 비트메인이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 준비했던 미 나스닥 상장도 불발됐다는 것. 비트메인은 앞서 지난해 10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상장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전(前) 나스닥 중국부 수석 대표인 정화를 회사 고문으로 삼기도.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 상반기 안에는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

 

비트클럽, 폰지 사기로 7억 달러 탈취

비트메인이 채굴 장비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비트클럽은 2014년 4월 본격적으로 운영 시작.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클럽은 신규 투자자에게서 받은 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를 벌여. 또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채굴풀 지분으로 바꿔준다고 현혹했으며, 수익 규모를 속이기도 해. 미 당국이 밝힌 바로는 투자자들의 피해금액이 7억2200만 달러(약 8359억 원)에 달해. 현재 비트클럽 운영진 중 세 명은 기소된 상태며, 다른 두 명은 도주 중. 

 

비트메인이 비트클럽에 채굴 장비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다만, 암호화폐 투자회사 프리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의 공동창업자 도비 완(Dovey Wan)은 "비트메인의 자회사 비티씨닷컴은 지난해 11월까지 비트클럽 채굴장을 운영했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

 

비트메인 "근거 없는 루머, 사실 아니야"

비트메인은 이번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이번 루머를 퍼트린 BTCKING555에 대한 의문을 제기. BTCKING555의 배후에 {{BCH}}를 주도한 우지한 등과 충돌을 빚었던 {{BTC}}코어 진영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샘슨 모우(Samson Mow)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있다는 것. 비트코인.org의 책임자 코브라(Cobra)는 트위터를 통해 "샘슨 모우가 BTCKING555 계정을 관리하는 것 같다"며 "트위터 내용을 살펴보면 모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 그는 이어 "BTCKING555는 과거 '비트메인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제로에 가깝다'라든가 '싱가포르 당국이 우지한과 그의 파트너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등 가짜 뉴스를 전파해오며 비트메인을 공격해왔다"고 덧붙여.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