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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회 비판한 트뤼도 … “여객기 사고는 긴장 높아진 탓”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NYT “미사일 두발 발사, 타격 장면” 영상 공개
이란 사법부, 여객기 격추 용의자 다수 체포

트뤼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글로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 지역(이란)에서 긴장이 고조되지 않았다면, (희생된) 캐나다인들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 모두가 긴장 완화를 위해 힘쓰며 더 이상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길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지 일깨워 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에둘러 트럼프를 ‘저격’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17년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협정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17년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협정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란의 여객기 격추는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후에 발생했다. 경계 상태를 유지하던 중 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한 것이다. 이 같은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은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폭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다. 때문에 미국이 여객기 격추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고로 인한 캐나다 희생자는 63명(캐나다 정부 발표 57명)으로 이란(82명) 다음으로 많다. 이 여객기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륙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친지 방문, 사업 등을 이유로 이란을 찾았던 캐나다인들은 키예프를 경유해 캐나다로 가려고 했다. 2012년 캐나다가 이란과 단교를 하면서 직항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에는 이란계 이민자가 약 21만명 거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사법부는 14일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용의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인원과 계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또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사람을 체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체포된 사람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BC는 이란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실제로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체포되지 않았고, 이란 당국이 엉뚱한 사람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이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타격하는 장면”이라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보안 카메라가 포착한 이 영상에선 미사일 두 발이 23초 간격으로 발사돼 상공을 비행하던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타격했다. NYT는 이 영상을 근거로 여객기가 추락 직전까지 비상 신호를 보내지 못한 이유가 첫 번째 미사일에 송수신기가 파괴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처럼 두 번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미사일 발사가 실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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