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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비만 2억···10년째 방치된 스무살 의경 시신, 무슨 일

[사진 연합뉴스TV]

[사진 연합뉴스TV]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20대 의경 시신이 10년째 인천의 한 병원에 안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부모에게 장례를 부탁했지만 2017년 이후로는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인천의 한 병원은 “2010년 5월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의경 A씨(당시 20세)의 시신이 안치실에 10년째 보관돼 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씨의 부모는 아들이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부모는 “가혹 행위 때문에 숨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신 인도를 거부했다. 부모의 거부로 하루 6만원인 안치비는 2억1000만원까지 불어났다.
 
병원 관계자는 “2017년 마지막으로 A씨 부모를 접촉하고 이후에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찾아가지 않았다. 현재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또 “인천 남동구에 무연고 처리를 요청했지만, 부모가 있고 유족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부모가 시신 인계에 동의하면 안치 비용은 포기할 생각”이라며 “만약 부모들이 시신 인도를 포기하면 병원에서 화장해 무연고 묘지에 보관해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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