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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기대에…한진그룹주 '급등'

13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사무실. [연합뉴스]

13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사무실. [연합뉴스]

반도건설의 한진칼 '경영 참여' 선언 효과로 한진그룹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 우선주는 전 거래일보다 8.7% 오른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6.32%)와 한진(5.34%), 한진칼(0.48%) 주가도 상승했다.  
 
한진그룹 주가가 급등한 것은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반도건설은 대호개발 등 자회사를 통해 한진칼 보유 지분을 기존 6.28%에서 8.28%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지분 보유목적도 '단순 취득'에서 '경영 참여'로 바꿨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6.52%) 등 총수 일가 및 특수관계인(28.94%)을 제외하고 단일주주로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7.29%), 미국 델타항공(10.0%)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한진그룹 지배구조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셈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주 간 표 대결을 할 경우 주식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보유 지분을 높이려고 주식을 추가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을 노린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어느 한쪽이 지분을 충분히 확보해 경영권 분쟁이 진정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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