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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열성팬 아베, 요즘 취침 전 챙겨보는 미드 두 편

영화와 드라마 감상이 취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가 최근엔 ‘미드(미국 드라마)’ 두 편에 흠뻑 빠져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EPA=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EPA=연합뉴스]

 

미국 CIA의 중동작전 다룬 미드 '홈랜드'
영국 왕실의 뒷얘기 파헤친 '더 크라운'
마이니치 신문 야마다 위원 칼럼서 소개
골프와 드라마,아베의 스트레스 해소법

야마다 다카오(山田孝男)특별편집위원의 칼럼 '마음에 드는 드라마'에서다.
 
칼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최근 즐겨보는 미드는 CIA(미 중앙정보국) 여성 요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미국의 중동작전을 다룬 ‘홈랜드’, 영국 왕실 현대사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더 크라운’이다. 
 
넷플릭스 방영작인 두 작품을 아베 총리는 주로 취침 전에 챙겨본다고 한다. 
 
야마다 위원은 최근 중동 상황을 언급하며 “홈랜드 시즌4(2014년)의 제1화엔 이슬람과격파 간부 암살 계획과 관련된 일화가 등장한다”며 “전투기로 폭격한 아지트가 실제로는 결혼식장이어서 많은 민간인이 사망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또 영국 왕실의 스토리를 다룬 ‘더 크라운’에 대해 야마다 위원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결혼 이후 현대사를 추적한 영국과 미국의 합작품으로, 회당 14억엔(약 148억원)의 파격적인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소개했다. 
영국 왕실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의 포스터.

영국 왕실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의 포스터.

 
특히 “아베 총리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왕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고 한다”며 “최근 열린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더 크라운’을 화제로 올리자 존슨 총리가 ‘그 드라마를 보고 있느냐. 여왕에게도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칼럼에서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장됐고, 왜곡이라는 비판도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여왕에게 전하겠다는)존슨 총리의 말에 아베 총리가 곤란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베 총리는 과거 한국의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의 열성팬이기도 했다. 
 
배우 이덕화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역할을 맡았던 이 41부작 드라마는 일본에 DVD로 출시돼 있다.
 
 
도쿄의 일본 소식통은 “아베 총리는 보통 시부야(渋谷)구의 사저에서 총리관저까지 출퇴근하지만 가끔씩은 집무실 건물(총리관저)에 붙어있는 총리공저에서 숙박하는 경우도 있다"며 "아베 총리는 그 때 집중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아베 총리는 미국 의회내의 권력투쟁을 그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도 꼭 챙겨봤다. 또 지난 연말 연시 휴가 때는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골프로 땀을 흘리고, 영화와 드라마로 긴장을 푼다'가 아베 총리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드라마 제5공화국 방송 당시 포스터 사진

드라마 제5공화국 방송 당시 포스터 사진

 
칼럼을 쓴 야마다 위원은 총리관저와 외무성 등을 깊이 취재해왔고, 지난 10일엔 아베 총리와 중견언론인들의 만찬에 참여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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