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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컴퓨터 21만대 감염시켜 포털 검색어 조작한 일당

악성코드가 담긴 게임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PC방에 납품한 뒤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조작한 일당이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13일 검찰이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악성코드가 담긴 게임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PC방에 납품한 뒤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조작한 일당이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13일 검찰이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악성코드가 담긴 게임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PC방 수천 곳에 납품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조작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검사 김봉현)는 지난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A씨(38)와 마케팅업체 대표 B씨(38)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들과 공모한 프로그래머 C씨(37)와 직원 D씨(27)는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2019년 11월까지 PC방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하면서 악성코드를 몰래 넣어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PC방 이용자가 입력한 사이트 계정과 비밀번호를 탈취해 4억원의 범죄수익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악성코드가 감지되지 않도록 PC에서 악성코드 백신 프로그램, 네트워크 트래픽 검사 프로그램 동작 여부를 확인한 후 동작하지 않을 때만 악성코드가 활성화되도록 했다.
 
특히 이들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등록 알고리즘을 연구해 검색어를 한 음소씩 입력하는 방법으로 실제로 사람이 검색하는 것처럼 인식되게 했다.
 
이 범행으로 1년간 전국 3000여곳 PC방의 21만대 PC가 좀비 PC화됐고 이를 통해 4000여건의 연관검색어, 4만5000여건의 자동완성검색어가 부정 등록됐다.
 
검찰 관계자는 “연관검색어 조작은 물론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활용 사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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