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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한 이성윤 중앙지검장…현 정권 수사 묻자 '옅은 미소'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기실앞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기실앞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오전 8시53분 첫 출근을 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낸 검사장급 이상 인사발령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보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로 현 정권과 코드가 맞다고 평가받는 이 신임 지검장은 “현 정권에 대한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답 없이 옅은 미소만 띠었다.
 

교체 예상되는 1·2·3차장 모두 나와 대기

중앙지검 핵심 간부들은 이 지검장이 출근하기 10여분 전부터 청사 정문에 나와 대기했다. 이 자리에는 법무부 후속 인사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신자용 1차장, 신봉수 2차장, 송경호 3차장 등이 모두 나왔다. 신자용 1차장은 우리들병원 1400억원 특혜 대출 의혹 수사를 지휘하고 있으며, 신봉수 2차장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책임지고 있다. 송경호 3차장은 조국 가족 비리 사건을 수사해 조 전 장관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 지검장이 탑승한 차량은 8시53분 청사 정문에 도착했다. 이 지검장이 차량에서 내리자 1·2·3·4차장 등 간부들이 차례대로 깍듯이 인사하고 악수했다.  
 

첫 출근 소감, 수사 차질 우려 등 질문에 '묵묵부답' 

환영 꽃다발을 받아 든 이 지검장에게 기자단이 “첫 출근 소감이 어떠시냐”, “정권을 겨냥한 수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야기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옅은 미소만 띤 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 중앙지검 2층 누리홀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검장은 앞으로 중앙지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검장의 전임은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총괄 지휘하던 배성범 전 중앙지검장이었다. 배 전 중앙지검장은 지난 10일 이임식을 열고 13일자로 법무연수원장에 부임했다. 배 전 지검장은 지난 10일 이임식 전에 경찰이 검사에 대한 ‘세평(世評)’을 수집하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 사건을 반부패수사부에 배당하고 떠났다. 
 
법조계에서는 지난 8일 현 정권에 대한 수사를 이끌어온 검사장급들이 좌천된 데 이어 수사를 직접 담당해온 차장·부장급을 교체하는 인사가 설 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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