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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손발 자른 추미애, 7년전엔 '윤석열 수사배제'에 분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8일 오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야당이 정권에 대해 수사하던 인력이 대거 교체됐다며 "셀프 면죄부 폭거"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추 장관의 과거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7년 전 추 장관이 야당 의원일 당시 국정원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윤석열 팀장이 수사에서 배제되자 정부에 비판을 한 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이었던 2013년 10월 18일 검찰은 국가정보원 대선·선거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했다.
 
윤 팀장은 수사팀에서 배제되기 전날 대선 개입 관련 트위터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전 심리전단 소속 직원 4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이들 중 3명을 체포했다. 핵심 인물 수사가 본격화한 다음날 윤 팀장이 수사팀에서 빠지자 당시 야권에서는 '찍어내기'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야당 의원 신분이었던 추 장관도 정부 비난에 동참했다. 검찰의 '윤석열 수사배제' 뒤 한 달여가 지난 2013년 11월 19일 추 의원은 정홍원 총리와의 대정부 질문에서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설전을 벌였다.
 
추 의원은 정 총리에게 "박 대통령 위에 국정원이 있다는 말이 시중에 떠돈다"며 "박 대통령이 대선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안 받았다면서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국정원 개혁요구를 묵살하니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정 총리는 "대통령이 국정원을 철저히 개혁하라고 지시했고 진상도 밝히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비틀어 얘기하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냐"고 반박하다. 그러자 추 의원은 "열심히 하는 채동욱 검찰총장을 내쫓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책임자인 윤석열 팀장을 내쳤다"고 비판했다.
 
정 총리가 "정권의 입맛에 맞는다고 해서 (비위를)감싸야 한다는 건 심하신 말씀"이라며 "철저히 수사하고 재판도 하고 있다"고 하자 추 의원은 "박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 온갖 애를 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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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엿새 만에 나온 이날 법무부 인사에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54·26기)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다. 한 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박 부장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인물이었다.
 
조상준 대검 형사부장은 서울고검 차장으로,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두봉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대전지검장,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은 창원지검장으로 부임하고, 노정연 공판송무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옮기게 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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