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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더 이상의 긴장 고조도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

이란은 8일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2011년 6월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젤잘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이란은 8일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2011년 6월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젤잘을 시험 발사하는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은 민간인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미국의) 비겁한 공격에 대해 유엔 헌장 51조에서 명시한 자위권을 발동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이 국제법적으로 정당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전문가들 "이번 공격은 쇼케이스…대국민 메시지용"
"미국 응징하지 않는 한 사실상 상황종료"

 
그러면서 그는 “이란은 더 이상의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하진 않는다”면서 “어떤 도발에도 스스로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습하는 등 대응 조치에 나서지 않는 한 이란의 추가 도발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이와 관련해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장은 “이번 공격의 의도가 명백히 ‘복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미국이 응징에 나서지 않으면 상황은 사실상 종료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번 공격은 일종의 쇼케이스”라면서 “국제사회나 워싱턴에 보내는 메시지보다 대국민 메시지 효과가 더 크다”고 짚었다.  
 
관건은 이번 공격에 따른 미군의 피해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란 측은 “미사일 공격으로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만 8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미국은 공식적으로 “사상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반격에 나서더라도 상황은 녹록치 않을 수 있다. 이란 본토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자가 나오게 되면 국제사회로부터 큰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란의 방공망에 대해 정확한 정보 없이 군사시설만 표적 공격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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