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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136번 동성 성폭행 한 인도네시아 남성 종신형

136번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레이나드 시나가 [연합뉴스]

136번의 성폭행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레이나드 시나가 [연합뉴스]

 
영국 맨체스터에서 136명의 남성에게 약물을 먹여 강간한 인도네시아 남성 유학생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클럽서 만나 약물 먹이는 수법으로 136번 범행
범행 장면 촬영하고 피해자 물품 수집해
"영국 사법 역사상 최대 규모 성폭행 사건"

 
BBC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레이나드 시나가(36)가 성폭행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사법당국은 재판 과정에서 시나가에 대해 총 159번의 폭행과 136번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최소한 190명이 그의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사법당국은 판단했다. 시나가는 영국 사법 역사상 가장 많은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란 기록도 함께 얻게 됐다.  
 
시나가는 나이트클럽을 서성이며 희생자를 물색했다. 주 타켓은 홀로 온 남성들이었다. 클럽을 떠나려는 이를 기다리다가 몬타나 하우스에 있는 그의 플랫(작은 아파트)으로 데려갔다. 술을 한잔 더 마시자거나, 택시를 불러주겠다는 식으로 꾀인 후 약을 먹였다. 피해자 다수는 깨어났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또 피해자 상당수는 동성애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가는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피해자들의 ID카드와 시계 등 범죄 ‘트로피’를 수집했다.  
 
경찰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집에서는 DVD 250장 분량과 30여만장의 증거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은 비디오에 찍힌 70명의 피해자를 여전히 찾는 중이다.       
 
시나가는 2017년 그의 마지막 희생자가 공격을 받는 도중 신고하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는 범행을 부인해왔다.  
 
판사는 시가나를 “젊은 남성을 희생양으로 삼는 사악한 연쇄 성 착취자”라고 표현했다. 검찰은 시나가가 “영국 사법 역사상 가장 ‘다작한’ 강간범”이라고 칭했다.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영국으로 유학 온 시나가는 맨체스터 대학에서 2개 학위를 받았고 리드대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보도에 따르면 그의 박사 논문 제목은 ‘성과 탈국경화. 맨체스터의 남아시아 게이와 양성애자 남성들’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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