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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노태우 장남, 5·18 관련자료 제출 약속”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지난 2019년 8월 23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립 5·18민주묘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지난 2019년 8월 23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국립 5·18민주묘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54)가 5·18 진상규명조사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오월 어머니집'이 5일 밝혔다. 
 
오월 어머니집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5일 광주 오월 어머니집을 방문해 정현애 이사장(5·18 유공자)등 관계자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노씨는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쓴 책을 건네며 피해자들이 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할 때까지 사과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사과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5·18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소장하고 있는 5·18 관련 자료가 있다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씨는 "집에서 그런 자료를 본 적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아버지(노태우 전 대통령) 집을 정리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관련 자료가 나오면 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5·18민주화운동 관련 국가기관 조사는 모두 8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신군부 핵심과 계엄군 지휘관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엔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 다른 자료가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노씨는 지난해 8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직계가족으로는 처음이다.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노씨는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다"며 다시 광주를 찾았다.
 
광주에서 오월 어머니집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한 그는 '5·18의 진범은 유언비어'라는 주장으로 논란이 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개정판을 낼지 상의해봐야겠다"며 수정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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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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