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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되는 화분으로 어르신 돌봄한다고?

홀몸 어르신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은 '말벗'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사진 강남구]

홀몸 어르신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은 '말벗'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사진 강남구]

겨울은 누군가에게 외로움의 시간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이웃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홀로 사는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 '화분'을 들고나온 곳이 있다. 강남구청이다. 이 의외의 '도구'는 외로움을 달래는 역할을 하고 있을까. 
 

공기정화식물 매개로 어르신 '말벗'
겨울철 치매검사하는 동작구
마포구 통화기록 끊기면 방문확인

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노인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도입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강남구에 홀몸 어르신 197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식물을 심고, 기르는 방법을 알려줬다. 수업을 마치고 공기정화 식물을3개씩 어르신 가정에 들였다. 사회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 21명에게도 교육을 했다. 2인 1조로 조를 짰다. 홀몸 어르신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화분은 잘 돌보고 있는지 두런두런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자활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강남구]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자활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강남구]

화분 매개로 어르신 '말벗'하기 

효과는 있었다. 자활근로자들이 집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홀로 쓰러진 어르신들을 발견해냈다. 역삼1동에서 쓰러진 고모씨를 발견한 것도 이들이었다. 수서동에 사는 이모씨는 건망증이 심해지는 듯해 주민센터로 연계를 해줬다. 이 씨는 치매 검사를 받고 치료와 요양 보호 서비스를 받게 됐다. 장정은 강남구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취약계층 간 상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동작구]

[사진 동작구]

동작구 치매검진, 마포구 '따르릉' 전화 안부

 
동작구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예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경로당 6곳을 찾아가 만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교육을 하기로 했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에겐 신경 심리검사와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형숙 동작구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전화'를 통한 어르신 고독사를 막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6년부터 도입한 '따르릉~행복 라인(Lin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마포구 내 취약계층 약 3975가구(2019년 12월 기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안부 전화를 건다. 네 차례까지 전화를 받지 않는 곳엔 각 동의 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사진 마포구]

[사진 마포구]

3월부터 통신기록 끊기면 직접 방문 

마포구는 전화를 직접 하는 것 외 올 3월부터는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 달에 한번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전화 착·발신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특정 기간(1~10일) 전화를 사용한 기록이 없을 때, 직접 해당 가구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따르릉~ 행복 라인 모니터 사업과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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