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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감시’ 천리안위성 2B호, 2월 발사 위해 남미로 출발

천리안위성 2B호 상상도. [사진 해양수산부]

천리안위성 2B호 상상도. [사진 해양수산부]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관측할 천리안위성 2B호가 2월 발사를 앞두고 남미 발사장으로 출발했다.
 
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는 5일 천리안2B호의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9일 발사 예정인 천리안2B호는 먼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한다. 인천공항에서부터는 항공운송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있는 ‘기아나 우주센터’로 옮겨질 계획이다.  
 
천리안2B호는 앞서 2018년에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으로, 대기환경 감시만을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는 세계 최초다. 천리안2B호는 지구의 자전 주기와 같은 주기로 지구 상공을 돌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이동을 상시 관측하게 된다. 천리안2B호에 장착된 환경탑재체는 이산화질소·포름알데히드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오존·에어로졸 등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비롯해 20여개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다.
 
정부는 천리안2B호의 관측범위가 동쪽 일본으로부터 서쪽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인 만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 13개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상시 관측하고, 지역 외 유입 영향을 분석해 국제 대기환경 분쟁에 대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리안2B호가 수집할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전지판이 펼쳐진 천리안위성 2B호. [사진 해양수산부]

태양전지판이 펼쳐진 천리안위성 2B호. [사진 해양수산부]

또 천리안2B호는 천리안위성 1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해양 탑재체를 장착해 한반도 해역의 적조‧녹조‧유류유출 등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수집되는 자료를 해양환경 보호, 수산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올해 10월부터는 국가해양 위성센터를 통해 관측 자료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천리안2B호를 통해 한반도의 기상‧대기‧해양을 관측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천리안2B호 사업에 지난 2011년부터 386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천리안2B호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 전까지 장비 점검‧연료주입‧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19일 오전 아리안스페이스사(社)의 아리안(Arian)-5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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