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아베 공언대로…日'항공자위대'가 '항공우주자위대'로 바뀐다

 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바꿀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우주 개발 움직임 맞서
요미우리 "빠르면 2021년 명칭 바꿔"
1954년 자위대 창설 이후 첫 개명
정원 30%에게 우주 관련 새 임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18년 10월 사이타마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朝霞)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18년 10월 사이타마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朝霞)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요미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등이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새로운 병기 개발에 나서는 등 안보 정세의 변화에 맞춰 우주 공간을 방위영역으로 명확히함으로써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빠르면 2021년도에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육상·해상·항공 자위대가 1954년 창설된 뒤 자위대의 명칭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가을 임시국회에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항공자위대의 임무에 고도 100km 이상인 '우주'의 개념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요미우리는 "현재 항공자위대의 정원은 약 4만7000명"이라며 "경계감시 활동의 무인화 등을 통해 종래의 임무는 현재 전체 인원의 70%가 수행토록 하고, 나머지 인원 30%에는 우주 관련 등 새로운 임무를 맡긴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20명 규모로 2020년 창설 예정인 자위대의 첫 우주부대 ‘우주작전대’(가칭)가 핵심으로, 일본 정부는 2023년경엔 이 부대의 인원을 12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엔 수상한 위성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계획도 세워 놓았다.  
요미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등은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위성, 또 미사일과 레이저 등으로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대(對) 위성 병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우주공간에서의 안보를 중시하는 것은 이 같은 주요국들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17일 자위대 고위간부들에 대한 훈시에 앞서 사열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9월 17일 자위대 고위간부들에 대한 훈시에 앞서 사열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018년말 각의(우리의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방위계획 대강’에서 우주영역을 ‘우위성을 획득해야 하는 사활적으로 중요한 공간’으로 규정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도 지난해 9월 자위대 고급간부들과의 모임에서 “항공우주자위대로의 진화도 이제 꿈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공군과는 별도로 '우주군'을 발족시켰다. 
 
요미우리는 "항공자위대는 이미 미군이 실시하고 있는 '우주감시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는 등 미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