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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청사 부지 정했지만…탈락지역은 이전터 개발 속앓이

대구시 중구 동인동 현재 대구시청 청사 모습. 최근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가 신청사 부지로 선정됐다. [사진 대구 중구]

대구시 중구 동인동 현재 대구시청 청사 모습. 최근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가 신청사 부지로 선정됐다. [사진 대구 중구]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설 곳이 결정되면서, 유치전 끝에 고배를 마신 지역들도 출구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청사가 있는 중구는 시청 이전터와 주변 지역 활용 방안을 대구시에 요구했고, 경북도청이 옮겨달  북구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 시청사 위치한 중구 “개발 방안 마련 필요”
경북도청 이전터 있는 북구, 로드맵 제시 촉구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달 27일 대구시청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났다. 현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대구시청사가 앞으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로 옮기게 된 데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하기 위해서다.
 
류 구청장은 “중구민은 2025년 시청이 이전하면 도심 공동화가 심각해지고 상권 또한 침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앞서 23일 대구시에서 발표한 ‘동인동 시청사 후적지와 주변 활용 방안’은 알맹이가 없는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왼쪽 줄 가운데)이 대구시청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맞은편)을 만나 현 동인동 대구시청사 이전터 개발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 대구 중구]

지난달 27일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왼쪽 줄 가운데)이 대구시청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맞은편)을 만나 현 동인동 대구시청사 이전터 개발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 대구 중구]

 
그는 “중구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백한 이전터 개발 계획을 대구시가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입지 선정 과정이 현 위치 타당성 사전검토 없이 추진됐는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앞으로 면밀한 연구 용역을 통해 시청사 이전터와 주변 활용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이 과정에 중구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시청이 이전되더라도 이전터 개발로 도심을 살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길 바라며 이전터 개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하고 용역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북구도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로드맵을 세워줄 것을 대구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달 24일 대구시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옛 경북도청 터의 획기적 개발을 촉구했다.   
 
배 구청장은 “대구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북도청 터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 제시도 촉구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사업이 추진될 경우 반드시 도청 터를 우선 검토대상지로 지정해 달라”고도 했다. 북구도 2016년 경북도청이 이전한 부지에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서길 원했다.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중 하나였던 대구 북구 옛 경북도청 터 전경. [사진 대구 북구]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중 하나였던 대구 북구 옛 경북도청 터 전경. [사진 대구 북구]

 
앞서 지난달 22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신청사 부지를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했다. 신청사 유치전에 함께 뛰어들었던 중구(동인동 현 대구시청 본관)와 북구(옛 경북도청 터), 달성군(화원읍 한국토지주택공사 분양홍보관 부지)은 탈락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청사 건립 절차가 추진된다. 2021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이 이뤄지고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와 기본·실시설계가 이뤄진다. 2022년 착공해 2025년쯤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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