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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돋보기] 단장·감독부터 베테랑·유망주까지…2020년을 기다린 쥐띠들

허삼영 삼성 감독(왼쪽부터)·허문회 롯데 감독·정민철 한화 단장. 각 구단 제공

허삼영 삼성 감독(왼쪽부터)·허문회 롯데 감독·정민철 한화 단장. 각 구단 제공

 
경자년이 밝았다. 2020년은 '쥐의 해'다. KBO 리그에서도 여러 쥐띠 스타들이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1972년생  


올해는 처음 프로야구 사령탑에 오른 쥐띠 감독이 두 명이나 있다. 허삼영 삼성 감독과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지난해 삼성은 8위, 롯데는 10위였다. 감독이 교체된 배경이다.  

 
운영팀장 출신인 허삼영 감독은 프런트와 원활하게 교감할 수 있는 인물이다.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이 임기 3년간 두 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성공사례도 있다. 다만 독립된 야구기업인 키움과 거대한 모기업을 둔 원년 구단 삼성은 팀 컬러와 운영방식이 모두 다르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복귀가 천군만마다.  
 
허문회 감독은 키움 타격코치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도자였다. 현역 때나 은퇴 이후에나 모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은 없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로 유명했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낸 뒤 근본부터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는 롯데에서 더그아웃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정민철 한화 단장도 쥐띠다. 한화 영구결번 레전드 출신인 정 단장은 5년 간 해설위원을 하다 지난해 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한화는 2017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다시 9위까지 내려 앉았다. 구원 투수로 정 단장을 선택했다. 스마트하고 시야가 넓어 단장 역할에 어울린다는 평가다.  
  
 
롯데 노경은. 연합뉴스 제공

롯데 노경은. 연합뉴스 제공

 
◈1984년생  
 
1984년 쥐띠 선수들은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베테랑들이다. 현역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더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시기다.  
 
롯데 투수 노경은에게는 올해가 진짜 '새출발'의 시즌이다. 지난 1년간 소속팀을 찾지 못해 방황하다 결국 친정팀 롯데에 다시 둥지를 틀고 재기를 노린다. 마운드가 약한 롯데 전력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G 투수 송은범은 원 소속팀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2년 더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2년 총액 10억원에 일찌감치 사인하고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KT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지난해 137경기에 나섰지만 타격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LG 출신이지만 KT 프랜차이즈스타로 인식되는 그는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한화에서 FA가 된 이성열은 아직 계약을 하지 않았다. 성공적으로 사인을 한 뒤 올해 홈런 20개를 더 치면 통산 홈런 200개를 채울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홈런 21개를 쳤다.  
 
이 외에도 한화 투수 안영명과 현재 원 소속팀 한화와 FA 협상을 하고 있는 투수 윤규진도 1984년생 쥐띠다.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공을 받았던 포수 허도환은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옮겼다. 벌써 프로 다섯 번째 소속팀. 올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해야 한다. 
 
 
KT 배제성과 KIA 전상현. IS포토

KT 배제성과 KIA 전상현. IS포토

  
◈1996년생  
 
쥐띠들 가운데 가장 어린 1996년생 가운데선 KT 배제성과 KIA 전상현이 가장 눈에 띄는 재목이다. 배제성은 지난해 이강철 감독이 마음 먹고 풀타임 선발 투수로 키워낸 영 건이다.  
 
프로 입단 후 3년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KT 창단 이후 첫 국내 투수의 10승이다. 평균자책점도 3.76으로 준수했다. 에이스를 찾느라 늘 고생했던 팀에 큰 기대를 안겼고,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전상현은 지난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KIA 불펜의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57경기에서 60⅔이닝을 던지면서 1승 15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상무에서 군복무까지 마친 터라 앞으로 꾸준히 KIA 마운드의 핵으로 자리잡는 일만 남았다.  
 
SK 왼손 불펜 김택형은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주춤했지만, 올해 정상적으로 팀에 복귀해 불펜에서 중책을 맡게 된다. 염경엽 감독이 키움 시절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 투수다. 늘 KT 마운드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정성곤과 엄상백도 배제성과 같은 나이다. 이들이 올해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KT 마운드도 숨통이 트인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깜짝 활약을 보여준 키움 내야수 김웅빈도 올해는 1군 풀타임 선수로 자리 잡아야 하는 시즌이다. 이 외에도 경찰야구단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키움 외야수 송우현은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뛰면서 올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송우현의 아버지는 KBO 리그 역대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 한화 코치다.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도 올해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콜업의 꿈을 향해 달린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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