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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원회의 연 김정은…美 볼턴 후임 "우린 많은 도구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보좌관. [ABC방송 '디스위크' 캡처]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보좌관. [ABC방송 '디스위크' 캡처]

북한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북 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백악관 출입기자인 조나단 칼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와와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여러 정권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다뤄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방침을 취했고,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다"면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 매파'로 평가되는 존 볼턴 전 보좌관을 경질한 뒤 지난 9월 후임으로 발탁한 인물이다.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관련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정은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약속했고 우리는 그가 싱가포르에서 했던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가진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합의사항이 포함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열린 의사소통 라인'들이 있었다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칼 기자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이나 핵실험을 재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고 질문하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우리는 많은 도구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도발에 미국 측이 적절한 대응 수단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과 관련해 공언해왔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28일 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북한의 주요 노선과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로, 북한이 제시할 '새로운 길'의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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