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돼지를 위한 추모식'.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9/8dae1595-1314-42ea-8135-e04b84208367.jpg)
29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돼지를 위한 추모식'. [뉴시스]
참석자들은 살처분 당한 돼지, 소, 닭의 사진 앞에 헌화했다.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돼지를 위한 추모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와 공장식 축사에서 희생된 축산동물에 대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9/01d4872f-90fe-4d0b-b134-8cc7ced66ae8.jpg)
2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돼지를 위한 추모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와 공장식 축사에서 희생된 축산동물에 대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
주최 측은,
"한 해 동안 참 많은 가축동물이 죽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가 40만 마리 이상 살처분 당했다.
날로 늘어나는 육식 소비로 이전보다 많은 동물이 공장식 축사에서 살다 희생되었다"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 묘담 스님이 발언 도중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9/018ae166-3efc-4fad-a269-a7252dc047ef.jpg)
불교환경연대 묘담 스님이 발언 도중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미와 새끼를 막론하고 산 채로 땅속에 묻혔다.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가축전염병이 발병할 때마다 농가에서 키우는 가축동물들이 땅속에 묻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며 희생당한 동물을 추모했다.
!['돼지를 위한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무차별 살처분 금지 방역정책 수립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9/d9157178-1e22-4609-84a7-5ad5458a98c5.jpg)
'돼지를 위한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무차별 살처분 금지 방역정책 수립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상사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폐사체는 27일 환경조사를 수행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조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철원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또 얼마나 더 많은 동물이 살처분 될지 모른다.
!['돼지를 위한 추모식' 참석자들이 "축산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9/9c5b9081-b350-4600-865e-d2fc4ec3e19b.jpg)
'돼지를 위한 추모식' 참석자들이 "축산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뉴시스]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