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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넘은 北 ICBM, 美 ICBM 발사" 이런 동영상 공개한 미 공군

북한 전략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ICBM은 2단으로 분리한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비행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북한 전략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ICBM은 2단으로 분리한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비행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미국 공군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대응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도발은 이미 지났지만, 미국이 아직도 북한을 압박하려는 차원에서 나온 동영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미 공군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공군 공병감실이 ‘미래로 가는 고속도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배포했다. 1분 5초짜리 이 동영상은 미 공군 공병단의 역할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미군이 수행하는 다양한 임무를 설명하고 있다. 
 
 
미 공군 구급대원이 적의 공습 후 부상자(마네킹)을 후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미 공군 구급대원이 적의 공습 후 부상자(마네킹)을 후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미 공군 공병단이 화생방 상황에서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미 공군 공병단이 화생방 상황에서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무엇보다 북한이 평양 북쪽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가상 상황이 나온다. 실제 훈련 모습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엔 북한 전략군 소속이라는 의미에서 겉에 ‘ㅈ3631171’라고 쓰였다. 미사일은 2단으로 분리한 뒤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비행하는 궤적이 나타난다. 이 정도 거리라면 동영상 속 북한 미사일은 ICBM급이다. 모양도 ICBM급인 화성-14형(사거리 1만㎞_을 쏙 빼닮았다.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레이더 화면에 미사일을 포착하고, 미 공군의 MQ-1 프레데터 무인가 날아다닌다. 미 공군 공병단은 화생방 상황에서 북한 미사일에 파괴된 활주로를 긴급 복구하고, 부상자를 후송한다. 미 공군은 미니트맨 3 ICBM을 발사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 MQ-1 프레데터 무인기, 정찰용 인공위성이 대응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 MQ-1 프레데터 무인기, 정찰용 인공위성이 대응하고 있다. [미 공군 공병단 동영상 캡처]

 
군 소식통은 “미군은 매년 연말에 자신의 부대를 홍보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띄운다. 이번 동영상도 그런 성격”이라면서도 “시점이 미묘해 다양한 설명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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