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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어린이집 '몹쓸짓' 사건···남아 부모, 피해 부모 고소

경기 성남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6살 남자 아이가 또래 여자아이를 상대로 몹쓸 짓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고소전이 확대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부모는 해당 여자 어린이 부모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도 논란이 된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마쳤다.  
 
[연합뉴스·뉴스1]

[연합뉴스·뉴스1]

남자 어린이 부모, 누리꾼 이어 여자 어린이 부모도 고소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아이의 부모는 이달 중순 "여자 어린이 부모가 인터넷에 쓴 글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쓴 이들을 모욕 혐의 등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도 제출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고소인지, 비난의 수준이 과하다는 취지의 고소인지는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두 어린이가 다녔던 어린이집도 "악성 댓글을 쓴 누리꾼들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내용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이달 초 이 어린이집에 다니던 여자 아이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시작됐다. 피해 아동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자 어린이들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진료에서도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피해 여자 아이가 바지를 추스르며 남자 아이들과 책장 뒤에서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아동과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아이는 모두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다. 이 사건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다.  
 

경찰 "CCTV 분석 결과, 아동기관과 상의해 판단"

논란이 되자 경찰도 내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의 2개월 치 CCTV 영상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이 끝난 것은 맞지만, 성적 학대가 맞는지, 아닌지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워 아동보호전문 기관과 회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경찰 내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내사 결과가 나오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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