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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나이 들먹인 진중권 "알릴레오는 성인용 디즈니랜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2015년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찍은 사진. [교보문고]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2015년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찍은 사진. [교보문고]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장관 유시민, 왕년의 논객 진중권’. 2015년 세 사람이 ‘노·유·진’으로 활동하며 낸 책(『생각해 봤어?』) 소개글 문구다. ‘노유진의 정치카페’라는 팟캐스트로 블록버스터(100만) 청취율을 기록한 때다.
 

노회찬과 함께 ‘노·유·진’ 활동
조국 문제로 틀어져 앙숙이 돼

‘노·유·진’의 맏형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지난해 8월 드루킹 특검 조사에 앞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은 두 사람, 진보 진영의 간판 논객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적 능력과 나이까지 들먹이며 감정싸움 중이다.  
 
26일에도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한 유 이사장을 겨냥, “유시민 작가의 ‘계좌추적’ 해프닝에서 진정 걱정스러운 것은 그를 지배하는 어떤 ‘사유’의 모드”라고 지적했다.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 몇 가지 단편적 사실을 엉성하게 엮어 왕성한 상상력으로 ‘가상현실’을 창조하곤 한다. 이것이 ‘음모론적’ 사유의 전형적 특징”이라면서다.
 
그는 “언론에 부여되는 객관성, 공정성, 윤리성의 의무에서 자유롭고, 그런 매체에 익숙한 대중을 위해 특화한 콘텐트만 만들다 보면 점차 사유 자체가 그 특성에 맞추어 논리와 윤리의 영역을 떠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음모론을 생산해 판매하는 대기업이 둘 있다. 하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다른 하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강력한 니즈(요구)가 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의 ‘꿈꿀레오’와 김어준의 ‘개꿈공장’은 일종의 판타지 산업, 즉 한국판 마블 혹은 성인용 디즈니랜드”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방송에서 검찰의 재단 계좌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 개인 계좌, 제 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계좌 추적 사실을 부인했다. 진 전 교수를 겨냥해선 “진 교수 스스로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이 10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감퇴했는지 자가진단해 봤으면 한다”고 했다.
 
심새롬·김은빈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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