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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날 오사카 간 임동호…"내년 총선 무소속 출마 고려"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본으로 출국해 자택이 있는 오사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동호 측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집에 머물며 거취 고심 중”
임동호 “무소속 출마 고려…재일교포에게 후원회장 요청”
오사카 총영사 자리 제안 발언 후 당내 궁지 몰려

임 전 최고위원의 측근은 26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임 전 최고위원 집이 오사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곳에 머물면서 친분이 있는 재일교포와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를 만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오사카에서 학교를 다녔다. 
 
임 전 최고위원은 중앙지검이 울산 중구에 있는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하던 지난 24일 오후 늦게 후쿠오카 행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사카의 민주연합 송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피해 일본으로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오사카에서 이철 재일한국인 양심수 동우회 대표 등 민주화 인사들에게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으니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찾은 임 전 최고위원의 자택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지역 주민들은 “(임 전 최고위원이) 이곳에 사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1일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제명당했다. 임 전 최고위원이 지난 7월 출간한 ‘민주당, 임동호입니다’라는 책에서 정치 브로커들에게 3억원을 건넨 민주당 후보가 있었다는 내용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에 불복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윤리심판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되며 과반수가 외부 인사다.  
 
민주당 관계자는 “임 전 최고위원의 재심이 계류돼 있고, 최근 자신의 입장을 항변하는 과정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을 언급하면서 더민주 내에서 궁지에 몰린 것은 사실”이라며 “재심 결과에 따라 임 전 최고위원의 탈당 여부 또한 결정 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17년 12월 올린 술자리 사진. 김경수 경남지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임동호 전 최고위원 모습이 보인다. [사진 임동호 페이스북 캡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17년 12월 올린 술자리 사진. 김경수 경남지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임동호 전 최고위원 모습이 보인다. [사진 임동호 페이스북 캡처]

앞서 지난 19일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임 전 최고위원은 “2017년 7월 초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있는 술자리에서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경선 불출마 전제로 자리를 제안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최고위원은 “2017년 대통령 선거 후 (나의) 최고위원 자리가 마무리되면 적정한 자리에 가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내가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송 시장을 울산시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당내 경쟁자였던 임 전 최고위원에게 다른 공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울산=이은지·백경서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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