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은마 매도 호가 2억↓···12·16 대책 그 이후 서울 상승률 반토막

대책 이후 서울 은마아파트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한두개씩 나오고 있다. [뉴스1]

대책 이후 서울 은마아파트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한두개씩 나오고 있다. [뉴스1]

 
12ㆍ16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2%)의 절반 수준인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또 매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셋값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강남4구 상승률 0.1%. '3분의1토막'
강북은 '마용성' 제외, 오름세 유지
전세값은 매물 부족으로 '품귀현상'

 
자료: 감정평가원

자료: 감정평가원

대책의 파장은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한 곳은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다. 지난 16일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0.33% 올랐던 매매가격 상승폭은 발표 이후 0.1%로 3분의 1토막 났다.
 
강남권은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어 대출 제약과 보유세 강화 등 이번 대책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크다. 일부 단지에서는 한두개씩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84.6㎡가 2억원가량 호가를 낮춰 22억원에 나왔다"며 “세 부담도 커진 데다 그동안 가격도 많이 오른 것을 고려해 일부 집주인은 팔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4구 중에서도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0.06%로 가장 낮다. 뒤를 이어 강동구(0.07%), 강남구(0.11%), 송파구(0.15%) 순이다.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도 상승률이 0.23%로 전주보다 0.38%포인트 하락했다.  
 
강북은 인기 아파트가 몰린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을 제외하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풍선효과다. 이번 대책을 비껴간 9억원 미만 단지가 많은 강북ㆍ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호가가 일주일 사이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강북과 노원구 단지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자료: 감정평가원

자료: 감정평가원

이와 달리 전셋값은 지역 상관없이 급등세다. 지난주 서울 전셋값은 0.23% 올랐다. 2015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학군 수요보다 매물이 부족한 강남권은 대치ㆍ도곡뿐 아니라 자곡동 등 외곽지역까지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강남 11개 구 전체 전셋값은 0.34%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한 0.1% 올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세종(1.33%). 대전(0.32%), 울산(0.15%) 등 지방은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다.  
 
 
최문기 한국감정원 과장은 “이번 대책의 타깃이 된 서울 집값의 상승폭이 크게 하락해 단기간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조정 장세로 갈지 아니면 주춤하다 다시 오를지는 내년 설 이후에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