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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140명 참가 졸업세미나 개최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제3회 졸업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제3회 졸업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지난 20일 졸업생 및 재학생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제3회 졸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졸업생 전원은 내년도 해군장교로 임관하여 장차 전 세계 오대양을 누비며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군의 간성이 될 자원으로서 임관훈련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사항과 향후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지켜야 할 군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날 오전 해군본부 담당자는 임관 훈련종목, 초군반 등 국내교육 및 위탁교육 체계 등 입대 전 준비 사항과 임관 후 개인의 경력관리와 발전 방안을 소개하고, 예비장교 신분으로서 지켜야 할 법령/규정과 군기, 그리고 군법을 교육함으로써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에 초빙된 임중재 준장(OCS 84기)은 “성공적인 군생활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진충보국(盡忠報國)의 마인드를 구비하여 근면성실한 태도로 군생활을 한다면 틀림없이 성공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학사장교 출신으로 최초로 해군제독이 된 임준장이 그간 군생활을 통해 겪었던 소중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동안 예비 학사장교들은 고무된 눈빛으로 진지하게 경청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방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여 현역 해군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재학생들은 해군장교의 비전과 구비해야 할 능력, 그리고 장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쏟아 내었다. 선배 장교들은 재학 중 공학도로서 전문성과 경쟁력 구비는 기본이고, 장교로서 인성과 체력, 그리고 리더십 연마를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잠수함병과에서 근무 중인 서영후 대위와 해상작전헬기 조종훈련을 받고 있는 이승철 중위, 지원효 중위는 임관훈련부터 실무생활에 이르기까지 직접 체험한 경험담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장래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정보통신병과 장교로서 사이버방어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김성현 중위는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학 중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분야를 소개했다.  
 
국방시스템공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영본 장교후보생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어렴풋하게 느꼈던 해군장교 생활을 생생하게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선택한 해군장교의 삶에서 비전을 확고하게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차 해군이 구비하게 될 최초의 항공모함을 지휘하는 함장이 되고 싶다. 거기에 부합하는 인품과 요구되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올 겨울부터 나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짜서 수련을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국방시스템공학과 김은희 학과장은 “임관을 앞둔 예비장교들이 자신의 신분을 자각하고, 그러한 기회를 준 국민과 국가에 감사하며 봉사하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싶었다”면서 “이를 위해 군 경험이 많은 고위급 장교, 그리고 실무 적응에 바쁜 초임장교 제자들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들 덕분에 재학생들이 마음을 다잡아 예비장교로서 자기 계발에 일로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덕효 총장은 “지난 2012년 국방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한 이후 올해로 6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장교로 임관한 졸업생들은 4년간 학교에서 습득한 첨단 과학기술 지식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해군함정, 항공기 등 전투부대와 정보통신, 병기(무기체계), 조함(함정건조) 등 다양한 기술병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에 헌신하는 우수한 해군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예산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간의 협약에 따라 학업능력, 인성, 체력 등 분야에서 면밀한 선발과정을 거쳐 매년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과 개설 최초로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 2명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 학과 학생들은 4년 동안 국방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으면서 첨단 무기체계 분야의 전문지식을 구비하고 리더십, 군대윤리, 해양전쟁사 등 해군장교 소양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재학 중 연안항해실습 및 해외순항훈련 등 해군이 제공하는 교육훈련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는 기숙사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졸업생들은 내년 3월 중순경 해군에 입대하여 10주간의 훈련을 마치게 되면 해군장교(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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