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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이 대독한 황교안 병상 호소문 “선거법 무용지물로 만들 것…도와달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병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내놨다. 황 대표는 단식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국회 무기한 농성을 벌이다 지난 24일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황 대표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선거법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자 26일 "모든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괴물 같은 선거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황 대표를 대신해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황 대표의 페이스북에도 게재됐다.
 
황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이라는 2대 악법 저지를 위해 8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 14일간 로텐더홀 농성을 하고 국민과 처절히 맞서 싸웠다"면서 "선거법 개악은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이끄는 급행열차 티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신창이가 된 제 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주삿바늘의 고통보다,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좌파 독재로 망치고 있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막지 못한 채 병원에 실려 나온 무기력한 저 자신을 석고대죄하며 간절히 호소한다.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연합뉴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연합뉴스]

 
황 대표는 선거법이 통과되면 비례한국당·비례민주당·비례정의당 비롯한 해괴망측한 정당이 100여개 이상 속출해 선거제가 희화화되고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선거법 개정안을 히틀러의 나치당에 비유하며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이 이대로 통과된다면 반드시 '비례대표 한국당'을 만들어 꼼수 선거법에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선거법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흩어져서는 저들을 막아낼 수 없다. 선거법 저지, 좌파독재 저지를 위해 머릿속 다른 생각을 한 줌 생각의 차이를 다 덮고 힘을 합치자"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자유대한민국이 무너지는데 당의 울타리가 무슨 소용인가. 다 걷어내고 맞서 싸우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이유로 한국당에 계시지 못한 많은 분도 어깨를 맞대며 죽음을 각오하고 이 폭정을 막아내자"라며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오늘만은 분열된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도 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우리 한국당이 최근 몇 년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렸지만, 지난 수십년간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지혜로 좌파를 압도할 수 있다"며 "소위 '1+4'란 좌파들이 어떤 해괴망측한 안을 들고 오더라도 충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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