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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8.3%…민주당·한국당 상승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24일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24일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중·일 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차 주중집계(23~24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오른 48.3%(매우잘함 29.1%, 잘하는 편 19.2%)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7.4%(매우 잘못함 33.9%, 잘못하는 편 13.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0.9%포인트 격차로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3%.였다.
 
리얼미터 측은 “감찰무마·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와 언론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에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확대”라고 분석했다.
 
지난 23~24일 중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했다. 또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했다.
 
아울러 리얼미터는 “필리버스터 등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의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풀이했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사진 리얼미터 제공]

 
실제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진보층(긍정평가 77.0%→79.4%, 부정평가 19.0%)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8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부정평가 80.8%→74.9%, 긍정평가 22.7%)에서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긍정평가 43.4%→45.7%, 부정평가 51.9%→51.4%)은 소폭 결집하며 긍정평가가 45% 선을 넘어섰지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 초반이 지속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6.9%→40.3%, 부정평가 56.1%), 50대(47.1%→49.3%, 부정평가 47.9%)에서 올랐지만 40대(63.1%→60.8%, 부정평가 33.9%)에선 내림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한 반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소규모 정당은 하락했고, 무당층 역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41.3%로 반등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31.7%로 0.8%포인트 올라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사진 리얼미터 제공]

 
정의당은 0.9%포인트 내린 5.7%로 11월 1주차(5.3%) 이후 7주 만에 5%대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도 4.0%로 0.8%포인트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1.7%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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