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크리스마스에 로켓포 경보 ... 이스라엘-가자지구 위기 고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선거 유세 중 로켓포 경보에 긴급 대피했다고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은 이날 이스라엘의 도시 아슈켈론에서 집회를 열던 중 사이렌이 울리자 급히 대피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로켓포가 발사됐다는 경보였다. 네타냐후는 26일 치러질 집권당 리쿠르당 대표 경선을 위해 선거 유세에 나선 참이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체가 발사됐으며 이를 아이언돔(이스라엘 방공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에선 아직 어떤 단체도 이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9월에도 서부 도시 아슈도드에서 총선을 앞둔 집회 도중 로켓포 경보로 긴급 대피한 바 있다.  
 
이번 일은 최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던 때 일어나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억압적인 정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를 강경하게 진압해왔으며, 최근에는 가자지구 내 군사적 다툼이 더욱 격화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내 한 건물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내 한 건물 [AFP=연합뉴스]

 
지난달 14일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하며 민간인 일가족을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테러조직인 이슬라믹지하드의 고위 간부를 겨냥해 공습 작전이 이뤄졌는데 어린이 등 민간인도 사망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슬라믹지하드가 민간인 거주 지역에 군사시설을 설치했다”며 이들을 비난했다. 이슬라믹지하드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다.
 
가자지구 내 피해가 극심해지자 최근 국제형사재판소는 팔레스타인 지역 내 전쟁 범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강력히 반발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형사재판소의 파투 벤수다 검사장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범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근거가 있다”며 조사 의지를 피력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 지역 내 조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국제형사재판소를 외려 비난하고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의 결정은 이스라엘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며 강력 반발했으며, 미국 정부 역시 “불공정한 행위”라며 비난했다. 가자지구 시위가 벌어진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3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