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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마사회장, 상금구조 개편 등 제도 개선안 발표

한국마사회가 내년 1월 시행할 경마제도 개선안을 26일 내놨다. 아울러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기수 사망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약속했다. 앞서 마사회는 기수 사망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내년 1월 시행할 경자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중앙포토]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내년 1월 시행할 경자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중앙포토]

김낙순 마사회장은 "한국경마의 산업화 과정에서 경쟁 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고객과 함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동반성장·상생할 수 있는 미래의 성장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제도 개선의 배경을 밝혔다.
 

우선 마사회는 승자독식의 상금구조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1위 순위상금 비중을 조정하여 중·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재분배하는 것이다. 또한 기승 제한 시스템도 운영한다. 승률이 중·하위권인 기수의 기승(경주에 출전) 횟수를 보장하여 상위권 기수의 부상 방지와 기승독점을 막고, 모든 기수의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부경)은 1인당 1일 7회로 기승 횟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부경은 조교사·기수 등 경주 관계자의 자율적 협의가 있다면 특정 기수가 당일 모든 경주에 기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금구조 개편과 기승 제한이 실시되면 경쟁 심화에 따른 부작용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외(外) 마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조교사 면허를 보유한 자가 경주마 훈련 및 관리가 가능한 외부마사를 확보하여 조교사 개업을 희망할 경우 경주 출전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는 면허 취득 이후 조교사로 개업까지의 대기가 길다는 민원을 청취한 결과다. 지금까지는 서울과 부경 등 경마공원 내에서의 조교사 개업 및 활동만을 허용했기 때문에, 조교사 면허보유자의 신규 개업이 쉽지 않았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기수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조교료(경주마 훈련비) 상향, 조교 전문기수 활성화, 등을 포함한 개선안을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고(故) 문중원 기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경마 팬과 경마 관계자, 마사회가 협력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 기수 사망 후 불거진 경마 불공정 의혹에 대해) 간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진실을 밝히고, 의혹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책임자와 관련자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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