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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서도 빼갈도? '샤오미 마오타이' 돌풍 예감~

레이쥔의 마오타이 방문, 샤오미가 이젠 백주(白酒)도 만드나?

마오타이를 방문한 샤오미 레이쥔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출처 진르터우탸오]

마오타이를 방문한 샤오미 레이쥔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출처 진르터우탸오]

 
안 만드는 게 없는 샤오미다. 어지간한 생활용품은 '小米'브랜드를 붙여 판다. 샤오미 자동차도 만들 기세다. 이제는 백주 차례인가?
 
샤오미 회장 레이쥔(雷军)이 지난달 23일 구이저우(贵州)에 있는 마오타이(茅台) 양주장을 방문했다. 대접은 극진했다. 마오타이그룹의 당서기이자 회장인 리바오팡(李保芳) 등 임원들이 그를 수행하며 공장 단지를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샤오미의 마지막 이틀 거래일이 연속 하락을 경험한 이후 당일 홍콩주가(H주)는 2.5%올랐고, 시가총액은 50억 홍콩달러 증가했다.  
 

백주 업계도 샤오미 효과? 왜 그럴까?  

 
백주는 중국 증시의 대표적인 우량주 종목이다. 대장주인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시가 총액  1조 5000억 위안(약 249조 5700억원)을 돌파하며 우량예, 산시펀지우(山西汾酒) 등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가들은 시장 규모를 주시한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5000억 위안(약 85조 원)이 넘고, 향후 5년간 1조 위안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는 업종이다. 마오타이로 대표되는 장향형(酱香型) 백주는 가장 잠재 수익이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샤오미 레이쥔의 '마오타이 행보'는 그 자체로 주식시장의 핫 이슈가 됐다. 
 
구샤오주(谷小酒)ⓒ진르터우타오

구샤오주(谷小酒)ⓒ진르터우타오

완리송징(万里宋境) [출처 진르터우탸오]

완리송징(万里宋境) [출처 진르터우탸오]

레이쥔은 왜 마오타이를 방문했을까?

 
샤오미에게도 마오타이가 필요하다. 백주는 샤오미가 추진하려는 브랜드 다각화의 유력한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백주 브랜드 중에 '구샤오지우(谷小酒)'가 있다. 샤오미 임원 출신의 류페이(刘飞)가 지난 2017년 만든 브랜드다. 류페이는 지난 해 9월 샤오미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샤오미 유핀(有品)'에서 첫 장향형 백주를 선보였다. 2주 만에 크라우드펀딩 금액이 1000만 위안(약 16억 8500만원)을 넘어서서 화제가 됐다. 올해 출시한 완리송징(万里宋境) 역시 2주만에 크라우드 펀딩 금액 1000만 위안을 넘겼다. 샤오미 브랜드의 백주가 충분히 승산있다는 게 레이쥔의 판단이다.
 
마오위안주(茅源酒) [출처 샤오미요우핀 캡쳐]

마오위안주(茅源酒) [출처 샤오미요우핀 캡쳐]

지난 11월 11일 솽스이 행사 때 입증됐다. 당시 샤오미는 마오타이와 손잡고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장향형 백주 마오위안주(茅源酒)다. 75시간만에 크라우드 펀딩 금액은 이미 500만 위안을 돌파했고, 11월 25일 이미 1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샤오미요우핀 플랫폼에는 이미 왕즈주(王子酒), 시주(习酒), 꾸이저우다취(贵州大曲) 등 여러 종류의 마오타이 그룹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샤오미 회장 레이쥔이 마오타이주 로고가 박힌 휴대폰 케이스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샤오미 회장 레이쥔이 마오타이주 로고가 박힌 휴대폰 케이스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마오타이에게도 샤오미가 필요하다.

 
샤오미는 젊은이들에게 환영받는 브랜드다.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는 주류기업이 반드시 타겟으로 삼고 넘어서야 할 목표다. 마오타이의 경쟁사 랑주(郎酒)에서 젊은 세대들을 겨냥해 샤오랑주(小郎酒)를 만들어 히트를 친 것과 같다. 세련된 감각과 트렌드를 읽지 않으면 중국의 백주 시장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레이쥔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면 마오타이 판매에 유리하다.
 
마오타이 회장 리바오팡(李保芳)은 "마오타이는 샤오미를 미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삼아 마오타이의 산업화와 정보화의 융합을 빠르게 실현시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마오타이의 향후 청사진을 거론했다. 이번 양측 CEO의 만남은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과 전통기업 강자 간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윈윈 협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마오타이와 샤오미의 협력은 전통 공예와 현대과학기술의 완벽한 융합의 모델로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샤오미 수익의 40%가 해외 90개국에서 나오는 만큼 마오타이의 글로벌화를 추진해 전 세계인들이 마오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우리나라에서도 싸고, 거짓없는 마오타이를 마실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차이나랩 이은령

[출처 네이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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