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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표결 와중에 재선 유세…미시간선 “4년 더” 함성

미국 하원 탄핵 표결이 진행된 18일(현지시간) 오후 8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배틀 크릭에 있는 켈로그 아레나에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2020년 대통령 재선을 위한 ‘미국을 계속해서 위대하게 (Keep America Great)’ 선거 유세를 열었다. 화려한 음악과 청중 박수 세례 속에 트럼프가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나라가 이렇게 잘 되고 있는데…
낸시 펠로시 정치적 자살골” 주장

워싱턴 하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표결을 시작했을 때 그는 대선 유세 연설을 시작했다. 탄핵안이 가결된 시각, 트럼프는 일자리를 말했다. “미국 일자리가 계속 늘고 있다. 우리는 미시간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흑인 실업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낮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얼마 전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고 호들갑을 떨던데, 무슨 소리냐. 최근 뉴욕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내가 집권한 3년 채 안 되는 기간 증시는 133차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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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는 더욱 커졌다. 트럼프는 웃으면서 “나라가 이렇게 잘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연설 시작 30분이 지나 트럼프에게 하원 표결 결과가 전달되자 트럼프는 본격적으로 탄핵을 거론했다. “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다. 미국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은 바로 민주당이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정의를 해치는 것도 민주당이다.”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미친 낸시”라며 “낸시가 정치적 자살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대통령을 여러분이 뽑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워싱턴 적폐(swamp·오물)들은 국민이 선출한 나를 거부(veto)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내가 당선되기 전부터 나를 탄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연설 후반이 되면서 트럼프 특유의 ‘원맨쇼’ 같은 유세가 살아났다. 그는 “나는 하원도 되찾을 것이고, 백악관도 계속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더!(Four more years)” “4년 더!”. 3만여 명 청중의 트럼프 지지 함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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