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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출마선언 “흑석동 차익은 선거 뒤 기부”

김의겸. [뉴시스]

김의겸. [뉴시스]

김의겸(57·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다. 다만 얼마 전 매각한 재개발 건물의 차익에 대한 기부는 선거 후에 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기간엔 법 저촉 될수 있어”
동생과 흑석동 건물 나란히 산 의혹
“제수씨가 부동산 실장해 권유”

김 전 대변인은 19일 오전 10시와 11시30분 각각 군산시청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달 초까지 그는 ‘군산 출마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언론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혀 왔다. 갑작스러운 출마 배경에 대해 그는 ‘집 문제’를 1순위로 꼽았다.
 
김 전 대변인은 “그 전 두세 차례 친구들 만나러 (군산에) 내려왔고, 출마를 권유받기도 했다. 그런데 그때까지는 심각하게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집 문제를 정면 돌파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평생 제 꼬리표로 남아 있겠구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 또 이른바 586을 공격하는 한 포인트로 제가 좋은 먹잇감으로 쓰이는 것을 보면서 일단 이 집을 매각하자는 결심을 했고 그 후에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고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또한 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집중됐다. 지난해 7월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건물이 지난 5일 34억 5000만원에 매각됐다. 1년 5개월 사이 8억 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에 대해 김 전 대변인은  “선거 기간에 기부하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며 “논란이 되지 않게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시기에 하겠다.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둘째 동생의 부인이 흑석동에서 부동산 실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서들끼리 ‘이걸 사는 게 좋겠다’ 권유를 해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알았을 때는 (가계약하고 계약금을 건네는 등) 상황이 많이 진전돼 그걸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그가 흑석동 건물을 매입하기 전날 같은 동네에 막내 동생이 또 다른 재개발 건축물을 사들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저희 집을 산 게 (지난해) 7월 2일이고 제가 그걸 상황이 벌어진 뒤에 알게 됐는데, 어찌 먼저 매입한 동생 집까지 알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해당 재개발 정보는) 특별한 미공개 정보나 고급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정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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